선상낚시

남해바다 삼천포 선상낚시 11월 주꾸미낚시 갑오징어낚시

피쉬프렌드 2023. 11. 23. 10:10

남해바다 주꾸미낚시와 갑오징어배낚시는 서해바다 보다는 활성도가 좀 더 늦게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활성도가 늦게 살아나기에 서해보다는 낚시 시즌도 좀 더 오래 가는 느낌인데요~ 이번에는 11월이 되면서 더욱 덩치와 몸집을 키우면서 묵직한 손맛과 함께 낚시 재미를 살려주고 있는 남해바다 삼천포항에서 왕쭈꾸미와 찰박이 갑오징어를 만나고 왔습니다.

남해바다 삼천포항에는 최근 문어낚시의 조황과 함께 주꾸미낚시와 갑오징어낚시의 조과도 살아나는 소식이 있어 달려 갔지만 지난 주말에는 그냥 배위에 서있기도 힘들 정도의 차가운 한파가 찾아와 낚시도 힘들었지만 물속의 쭈갑도 더욱 몸을 움츠려 입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며 만났던 왕쭈와 찰박이는 지금 이 시기에 만날 수 있는 묵직한 손맛과 함께 낚시의 재미를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남해바다 삼천포로 주꾸미 갑오징어 배낚시 출조를 준비중인 이웃님들 내용 참고해 보시고 아직 뜨거운 활성도가 살아있는 남해바다 덩치들의 묵직한 손맛 많이많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남해 삼천포 주꾸미 갑오징어낚시 한파에 만난  왕쭈 찰박이 덩치들 손맛 with 더블케이호 히트에기

* 남해바다 삼천포 주꾸미갑오징어배낚시 출조기록
[1] 낚시다녀온날 : 23. 11/11(토)
[2] 출조항구 : 삼천포 팔포항 (팔포항매립지)
[3] 물때와 조류세기 : 6물
       - 주꾸미와 갑오징어의 입질을 노리기에 조금 빠른 조류세기였지만 충분히 대상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날씨 : 맑음
[5] 바람의 세기  : 3~5m/s
       - 바람이 조금 있었지만 낚시를 하기에는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6] 출조선 : 삼천포 더블케이호 (22인승)
      - 11월이 되면서 주간에는 쭈/갑 배낚시를 출조하고 있었고 야간에는 야간 돌문어 배낚시로 출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7] 출조시간표
     - 승선 및 승선명부작성 : 05시 30분
     - 인원확인 및 출항 : 05시 50분
     - 낚시포인트 이동시간 : 15~20분
     - 낚시종료 : 14시
     - 회항 : 14시 30분
     * 더블케이호 선상자리배치 : 선착순

삼천포 주꾸미갑오징어배낚시 채비운용

[1] 낚시대 : 씨호크 쭈깅스타프로티타늄 낚시대
[2] 낚시릴 : 씨호크 포르키스 선상베이트릴
       - 6.3 대 1의 기어비
[3] 낚시줄 : 씨호크 썬더브레이드 PE 8합사 0.8호
[4] 채비
       - 자작 가짓줄 채비 : 단차 15cm  가짓줄 : 25cm
       - 히트에기 : 씨넥스 쪼꼬미에기 레이저 수박 레이저 전갱이 레이저 무지개 레이저 고등어
[5] 추/봉돌 : 와썹피싱 루미노소 야광봉돌 16~18호

남해바다 삼천포 주꾸미갑오징어배낚시 특징

[1] 삼천포 주꾸미와 갑오징어낚시는 서해바다 만큼의 마릿수는 아니었지만 역시 시즌후반 잔뜩 덩치를 키운 주꾸미와 갑오징어 손맛은 충분히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 삼천포 팔포항을 떠나 15~20분 정도 이동후에 도착하는 낚시포인트는 평균 수심 20m 정도를 보여 주었고 6물의 조류에 16~18호의 추를 운용하여 바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거친 돌바닥과 모래바닥을 골고루 노리고 있었고 예상외의 바닥걸림은 그렇게 많치 않았습니다.
       - 피쉬프렌드 채비손실  : 3셋

[4] 하지만 최근 지속되었던 11월의 역대급 한파속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물속의 물고기도 잔뜩 움추릴 수 밖에 없었고 활성도도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던 아침에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었고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주꾸미와 갑오징어의 입질이 다시 살아 났습니다.
[5] 주꾸미는 철저하게 바닥에 채비를 깔고 바닥을 긁고 있으면 묵직하게 초릿대를 끌고가며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갑오징어는 최대한 바닥을 확인하면서 스테이의 시간을 짧게 가져가며 콩콩콩~ 액션을 주었을때 가짓줄에 달린 에기를 끌고가며 반응을 해 주었습니다.
[6] 삼천포 쭈갑역시 입질이 없을때는 계속 에기를 바꾸어 주면서 입질을 노려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씨넥스 쪼꼬미에기와 참수평꼬마에기는 역시 실망 없이 쭈갑의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7]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남해바다는 아침에는 추위로 낚시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는데요~ 정말 내복과 패딩은 기본으로 최대한 따듯하게 방한대책을 확보하고 출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최근 남해바다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의 조황이 조금씩 살아나는 소식이 있어 지난 주말에는 남해바다 삼천포항으로 쭈갑 배낚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장거리 출조계획을 잡고 출발하려니 한파가 찾아와 온나라를 추위로 꽁꽁 얼리고 있었습니다.

쭈갑의 활성도가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라며 몇시간 일찍 팔포항에 도착하여 정박된 더블케이호의 제일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차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어두운 항구에 한명두명 조사님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인원파악이 완료되자 배는 바로 항구를 출발하여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온몸이 떨리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고 낚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주꾸미와 갑오징어의 활성도가 살아 있을까 의문이 갔지만 역시 어두운 바다에서 대상어는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해가 떠오르고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결국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 하였습니다.

역시 마릿수의 조과는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11월에 만나는 남해바다 주꾸미와 갑오징어의 덩치는 기대 이상을 보이며 랜딩을 하는 묵직한 무게감이 추위를 잊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활짝 펴고 가끔씩 올라오는 주꾸미는 이게 문어인지 주꾸미인지 헷갈릴 정도로 커다란 덩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거친 돌밭을 지나가면서 노렸던 갑오징어의 입질은 살짝살짝 채비를 들어보면서 확인했던 무게감에서 갑자기 초릿대가 쭈~~~욱 끌려가며 묵직함이 전달 되었고 물위에 떠오른 갑오징어를 바로 들어서 배위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덩치와 무게를 보여주며 낚시의 재미를 살려 주었습니다.

선장님은 여러개의 섬과 섬을 이동하며 열심히 포인트에 배를 올려 보았지만 배위의 몇몇 조사님들만  갑오징어를 만날뿐 입질 없이 그냥 지나가는 조사님이 더 많은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 찾아온 입질은 엄청난 무게감으로 초릿대를 휘며 찾아왔고 말그대로 신발짝 만한 크기의 갑오징어를 만난다면 그동안의 기대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출조일과 겹쳤던 한파가 아쉬웠던 하루였는데요~ 한파가 지나가고 기온이 오른다면 덩치들의 활성도도 다시 회복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활성도가 살아있는 남해바다 삼천포에서 덩치 주꾸미와 갑오징어의 묵직한 손맛들 많이많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